배우들이 말하는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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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기반으로 서술함
* 터닝포인트는 배우들이 생각하는 대표작이 아님
공효진
마지막으로 "<괜찮아, 사랑이야>는 배우로서 큰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고, 촬영 내내 나 스스로도 힐링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고 말한 공효진은 "해수와 재열의 마지막을 담은 16부도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승우
김희애
-‘허스토리’를 “배우로서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라고 했다. 어떤 점에서 그런가?
▶하나를 꼬집어 말하기는 힘들다. 이번 영화를 하면서 연기가 확 달라졌다고 말하진 못하지만, 인간적으로나 배우로서 한 단계 성숙해졌다고 믿는다. 촬영을 다 마치고 분장실에서 저도 모르게 서러움, 시원함 등의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 왔는데, 뭔지 모를 그 경험이 좋았다. 특별한 경험을 준 작품이었다.
여진구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가 여러 의미로 잊지 못할 작품이 되었다”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칭찬도 받았다. 분명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제훈
이제훈은 "자신이 어떤 고통을 받더라도 전력질주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제가 30대의 배우로서 다시 한 번 터닝 포인트가 되는 작품이자 역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염정아
배우로서 (터닝포인트를 느꼈던) 계기는 '장화홍련'의 김지운 감독님을 만났을 때였던 것 같아요. '연기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느끼면서 조금씩 알아갔어요. 김지운 감독님이 '장화홍련'을 되게 잘 만들기도 했죠. 저를 극중의 은주처럼 만들어주셨어요."
이정재
영화 <하녀>는 17년 연기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준 소중한 작품이자 대표작이 될 것 같다” 덧붙였다.
공유
이어 공유는 “드라마는 굉장히 재미있고 좋은데 그때 당시 30대 앞두고 군대에 갔어야 했다. 현실적인 고민들을 하며 확실한 내 색깔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소모되고 있지 않나’ 이런 고민들이 괴롭히던 시기가 있었다”라며 “만약 ‘커피프린스 1호점’을 안 했다면 지금 제 인생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꺼져가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다시 일깨워준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주지훈
터닝포인트요? 개인적으로는 ‘좋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드라마 ‘가면’이더라고요. ‘아수라’ 감독님도 ‘가면’을 보고 연락주셨다고 하더라고요. 배우가 생각하는 것과 관객이 보는 것은 다른 것 같아요.(웃음)”
김혜수
'타짜'라는 작품은 알고 있음에도 굉장히 뭔가를 새롭게 깨닫게 해 준 느낌이다. 아니면 나만의 무언가를 진짜 느끼게 된 그런 경험을 너무 많이 했다. 저하고 너무나 가까운 지인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전화번호를 정마담으로 찾고 있었다더라. 혜수가 아니라 (일동 웃음) 그분은 저랑 지금은 30년 가까운 우정이 있는데 저는 그 어떤 것보다 그게 가장 큰 찬사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제가 배우로서 캐릭터로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을 최초로 느꼈던 지점인 것 같다. (최동훈 감독이 제게)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어찌 보면 엄청난 찬스를 주신 거고 그게 배우로서 대내외적으로 저에게 터닝포인트가 됐던 건 명백한 것 같다.
전도연
이어 "'밀양' 같은 경우는 '칸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준 작품"이라며 "'밀양'을 통해서 느끼는 만큼만 연기하면 되는 구나를 알게 됐다. 그동안은 슬픔이든 기쁨이든 감정에는 정답이 없는데, 그거 이상 끌어올리려고만 할까 싶었다"고 했다. 덧붙여 "연기적으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석
이종석은 "'더블유'는 개인적으로 연기하는 법에 대해 고민을 덜하기도 했고, 제가 확인하고 싶은 모습도 봤다"며 "또 한 번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손예진
“반전의 쾌감을 알게 해준 작품은 ‘작업의 정석’이었어요. 그간 쌓아온 청순한 이미지를 재밌게 깨트렸죠. (그 작품 덕에) 하나씩 방향이 열렸고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그리고 ‘비밀은 없다’는 두 번째 터닝 포인트죠. (첫번째 터닝 포인트는 내 머릿속의 지우개라며 2009년 인터뷰에서 언급함)
이선균
그런 의미에서 이선균은 ‘끝까지 간다’가 배우 인생에 있어 터닝 포인트(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필모그래피에 대표작을 하나 더 추가한 셈이기도 하다.
등등 더 많은 배우들이 있겠지만 이정도만 적어봄
배우들 인터뷰 보는걸 좋아하는 덬이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들 정리해서 모아봤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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