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쌀쌀해지고 어느덧 클로즈 베타가 끝난지 10일째가 되었네요

 

이 글은 팁이라기 보다는 리뷰에 가깝지만 무역쪽 컨텐츠를 못해분들을 위해 적어봅니다.

 

 

 

 

 아마 다른분들도 테스트전에 무슨 클래스를 할지 고민을 많이 하셨을텐데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왠지 모르게 캐릭터는 한번씩 다 만들어보게 한 커마>

 

 

저는 2차때 손에 익은 자이언트를 다시 선택하였습니다.

원래 남캐릭은 절대 안하는 주의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취향이 바뀌나봅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생활 컨텐츠에 경험치를 부여하였기에 사냥만으로 레벨업을 하던 2차 테스트때와는

큰 차이가 있었고, 무역으로 빠른 레벨업을 하는게 목표였습니다.

따라서 무역도중에 습격을 당하더라도 잘안죽어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자이언트를 선택한것도 이유중에 하나였습니다.

 

 

 

 

무역으로 레벨업을 하는 것과 사냥으로 레벨업을 하는것의 큰 차이점은

스킬포인트와 성향을 모을것인가, 돈과 공헌도를 모을것인가 하는 선택이였다고 보입니다.

 

이 둘은 소위 말하는 초식과 육식 논쟁거리가 되기도 하는데 엔드컨텐츠 중 하나로 내놓은

밀무역을 하기 위해서는 둘다 해야하도록 만들어놨다고 생각됩니다.

무역만 하던 플레이어가 밀무역을 하려면 성향도가 필요했고, 사냥만 하던 플레이어가 밀무역을 하려면

무역품에 따른 등급/무역 NPC의 친밀도를 충족시켜야했으니깐요

 

 

<빨간글씨의 주의사항이 무시무시하다>

 

결국 어느 한분야를 일정수준까지 끌어올린후 다른 분야를 올리는게 효율적이겠다고 판단하여

무역을 전자로, 사냥을 후자로 생각하여 캐릭터를 육성했습니다.

 

 

 

 

 

1. 무역

 

무역을 하려면 운송수단은 마차와 말 중에서 선택을 해야했습니다.

2차때의 경우 마차보다 말이 월등히 효율적이였지만, 이번 테스트에는

마차와 말의 역할이 분명히 나타났기에 목적에 따라 양자중 한개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말의 경우  물품의 종류는 5개밖에 넣지 못하고 무게의 한계가 있어

대규모 무역은 할 수 없으나 말스킬이 이용 가능할 정도의 무게를 적재하고 무역시

기동성이 우수하고, 노면상태에 따른 무역품 파손 걱정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였습니다.

따라서 소품종 고가의 무역품인 밀수품이나 황실무역을 할때 유리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었다고 봅니다.

 

<무게의 경우 말의 종류와 레벨에 따라 늘어나긴 했다>

 

 

마차의 경우 대규모의 적재량을 자랑했지만 부속품인 바퀴를 따로 제작하여 끼워도 기동력이 좋지 않으며

노면에 따른 무역품 파손위험부담을 항상 안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반 마차의 습득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퀘스트로 받는것은 진행과정이 길고,

친밀도상점으로 사는 마차는 자금면에 있어 비싼측면이 있기에

둘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일단 구하고나면 그 효율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초반 무역의 1등 공신, 튼튼한 짐마차라 쓰고 달구지라 읽는다>

 

 

 

마차에 관련하여 변화된 점 하나가 내구도의 도입인데, 이는 말의 스테미너와 같은 개념이며

내구도가 전부 소진될시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집니다. 내구도를 다시 채우기 위해서는 마굿간에 맡겨

수리를 하거나 마차 수리 키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마을간 한번 왕복할때마다 내구도를 회복시켜야

할 정도로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말의 기력을 회복한다고 보이는건 기분탓>

 

 

 

이번 테스트때 무역을 함에 있어 꼭 필요한 Must have item이 등장했으니 바로 무역상의 옷입니다.

무역뿐만 아니라 각 생활컨텐츠 별로 도움이 되는 부스팅 의복이 등장했고, 무역의 경우 등급에 따라

총 3종의 옷이 있었는데요, 만원짜리 견습옷부터 150만원짜리까지 가격대는 상당한 편이였지만

고가의 옷일 수록 할인율이 높아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품목마다 다르지만 약 7~10퍼대의 가격할인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외형은 만원짜리나 백오십만원짜리나 똑같다는건 함정>

 

 

무역에 따른 레벨 상승 속도

 

마차를 이용하여 무역을 시작한게 20렙이였고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자력으로 농장마차를 완성할때쯤되니 49렙이였습니다. 초반 황실무역은 하지않았고 일반무역만으로 올렸으며

당시 사냥으로 레벨업을 하던 비슷한분들과 비교해보면 20부터 40구간은 사냥이 월등히 앞서지만

40부터 따라잡기 시작해서 40대 중반부터는 무역으로 올리는게 월등히 빨랐습니다.

농장마차 재료모으러 다니고 무역에 질려서 사냥도 좀 하고 노드도 다 뚫었는데도

렙업속도가 뒤쳐지지는 않은걸로 보아 고렙구간일수록 무역을 하는게 레벨업은 빠르다고 생각됩니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농장마차를 만들고 난 직후의 마음을 잘 대변해주는 마차이름>

 

 

 

마차 추가 부품

 

이후로도 마차부품을 제작하면서 무역을 계속하였는데, 주의점이 마차마다 부품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튼튼한 짐마차는 튼튼한 짐마차부품만, 농장마차는 농장마차부품만 장착이 된다는걸 모르고

튼튼한 짐마차 부품이 왜 농장마차에 장착이 왜 안될까 고민했었더라죠

 

차축의 경우 최대무게를 늘려주는데 그 양이 미미하고, 휘장이나 깃발같은걸로 늘어나는 방어력도

그렇게 체감될정도도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속도가 빨라진다는 바퀴를 제작할때가 이번 테스트중 가장 힘들었었습니다.

가죽이 문제였는데 소나 돼지를 500마리 잡아서 가죽을 벗겨야 했으니깐요..

가죽벗기는데도 기운이 소모되었고 한개마다 20초의 시간이 필요했으니 하면서 정신줄을 놓을락 말락했죠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채집옷을 입어도 15초의 소요시간이 걸리는 가죽벗기기>

 

 

이런 고난끝에 바퀴를 막상 만들고 보니 속도차이는 체감할 수 없었고

비탄에 빠진 저는 바퀴능력치에 비해 가죽이 너무 많이 소모되는거 아닌가 줄여달라 건의했었는데

담당자분이 피로가 쌓이셨던지 글을 잘못보시고 마차제작에 소모되는 양을 줄여주던군요 ;;

뭐 재건의 했더니 70%를 줄여서 업뎃해주시긴했습니다만

이 뒤로 무두질칼은 다 분질러서 버려버린 일화가 있습니다

 

 

 

 

 

무역 등급의 끝

 

명장 이전의 등급에서는 11이 되기전 다음 등급으로 상승했는데,

명장때는 11이후로도 계속 올라가길래 몇까지 올라가는지 호기심에 계속 무역을 해봤습니다.

결과 49까지 올라가고 더이상 안올라가더군요

이때 레벨은 51.45정도였는데 51부터는 사냥도 본격적으로 하기시작했지만 스킬 재각성에 소모된거라던가

죽어서 상실된것 등을 생각하면 아마 무역만 했어도 비슷했지 싶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무역레벨은 명장 49가 끝이였다.>

 

 

 

 

밀무역과 황실 무역

 

아무래도 길드에 소속되지 않았기에 약탈의 위협을 줄이려면 소량으로 물품을 판매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따라 운송수단은 마차가 아닌 말을 이용했습니다. 전력질주가 붙은 일명 황금갈기 적토마를 사용했고

혹시나 모를 약탈에 대비해 마갑을 장착했었습니다만 한적한 길을 골라 전력질주를 사용한덕인지

해당 무역을 하다가 공격받은 적은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다른건 필요없고 전력질주에 순간가속까지 붙은다면 금상첨화>

 

 

 

 

 

 

이윤

 

시세차익을 최대로 노렸을때 고가에 해당하는 각각의 무역품을 살펴보면

일반무역품인 불길한 검은 광석의 경우 약 3천대, 트렌트 목재의 경우 약 5천대 정도

황실무역품인 기사단 보급 겁자루100개 묶음의 경우 약 7만 오천

밀수품인 붉은 탄생석은 3만가량, 시안상화명단의 경우 약 4만오천정도의 이익을 낼수 있었습니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무역품이 운송중 파손되었습니다 메시지를 보면 철렁하게되는 물품들>

 

 

 

일반 무역 

- 구입시 필요한 등급만 충족된다면 무역을 시작하기위한 추가 조건이 없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 물품의 대량거래로 무역등급을 올리기 위한 경험치 획득이 쉽다.

- 밀무역이나 황실무역에 비해 약탈의 위험부담이 적다.

- 무역NPC의 호감도 상승

- 재고보충이 타무역보다 빠르다.

- 무역품 구매시 타 플레이어와의 눈치싸움이 심하다.

- 시세그래프와 매각 타이밍이 맞지 않을시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을때가 많다

황실 무역

- 이윤이 많다.

- 황실무역이외에 황실납품으로 고정된 이익을 노릴 수 있다.

- 재고수량이 한정되있다.

- 고정된 출발/도착위치로 약탈의 위험부담이 크다.

- 무역을 하기위해 경쟁을 통한 낙찰을 받아야 한다.

- 낙찰시 한정된 기간에만 무역이 가능하다.

밀무역

- 이윤이 괜찮다.

- 시세 그래프가 비교적 안정적이다.

- 재고수량이 한정되있다.

- 특정 시간대에만 구입할 수 있다.

- 구입시 필요한 무역 등급이 높다.

- 판매할 무역NPC의 친밀도가 특정수치 이상 있어야 매각이 가능하다

- 판매시 성향과 무역NPC의 친밀도가 깍인다.

- 약탈의 위험부담이 크다.

- 특정 교역품 이외에는 이윤이 특출나지 않다.

 

 

<황실 무역권 획득시 레벨아래에 황금마차 아이콘이 표시되고,

황실/밀무역품 적재시 날 약탈해줘요라고 광고아이콘이 뜬다.>

 

 

글의 서두에 밀무역이 엔드컨텐츠중 하나라고 소개한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부가 설명을 하자면 밀무역과 황실무역의 가장 큰 차이는 무게에 있습니다.

황실무역품 한개무게면 적어도 밀무역품 4개를 운반할 수가 있죠

적어도 개인유저-말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라면 황실보다는 밀무역이 훨씬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원이 뭉쳐서 마차를 이용한다면 황실이 효율이 좋겠지만요

결국 시기와 플레이어들의 성향에 따라 그때그때 적절히 선택해서 무역을 하는게 이상적이겠지요

 

 

<만수르가 되기 위해선 결국 단계대로 차근차근해나가는게 가장 빠르다.>

 

 

 

문제점

 

-마차의 무게제한이 맞지않음

 

각 탑승물은 적재가능한 무게 제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말의 경우 종자와 레벨의 변수가 있지만 대략 400대고

마차의 경우 종류에따라 700에서 2000내외로 정해져 있는데 특정 방법을 통하여 교역품을 실어보면

최대무게의 1.5배까지 오버해서 적재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최대 무게 1000의 마차를  980까지 먼저 적재하고 무게10짜리의 겹쳐지는 교역품 20개를

한꺼번에 구입시 교역품이 2개만 사져서 최대무게인 1000/1000이 되는게 아니라 1180/1000이 되는 현상같은것)

 

 

말의 경우 오버적재시 스킬사용불가 속도감소라는 패널티가 있지만, 마차의 경우에 오버적재의 패널티가 없고

오버적재의 패널티가 없는게 컨셉이라면 애초부터 최대로 실을수 있는 만큼만 적재를 표시해 줘야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겹쳐지는 교역품과 겹쳐지지 않는 교역품

 

위 스샷의 전자인 꿀은 겹쳐지지않는 교역품이고 후자인 씨앗은 겹쳐지는 무역품입니다.

1개당 꿀의 무게는 30이고 이윤은 300, 씨앗은 무게10에 이윤은 100원이죠

이것만 놓고보면 둘다 무게 30에 이윤은 300원으로 같아보이지만

전자는 적재칸을 3칸 후자는 1칸을 차지한다는게 맹점입니다.

또한 매입시 씨앗의 수량이 훨씬 많기에 경험치/공헌도/친밀도 획득에서 유리하고

무엇보다 운송중 파손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둘은 어찌보면 팁이고 어찌보면 버그성이라고 생각됩니다.

2차때도 같은 상태여서 버그 제보로 넣었고 이번 테스트때도 넣었는데

다음 테스트에는 개선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개선되지 않으면 유용한 팁으로 쓰시면 될 거같습니다.

 

 

 

 

 

 

 

 

자산관리소

 

마을 각각에는 주택/길드하우스를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산관리소란 곳도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주식개념이고 원금상실여부에 따라 원금보장형과 고소득수입형 두가지로 나뉩니다.

 

 

<돈주머니와 금괴가 그려진 노란색의 아이콘이 바로 자산관리소>

 

 

 

 

 

 

자산관리소를 운영하기 위해서 일꾼과 금괴가 필요하고 자산관리소마다 필요로 하는

금괴의 수량이 다르기에 자신의 자금수준에 맞게 금괴의 액수와 수량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금괴의 구입에는 세율이 적용될뿐만아니라 창고지기가 소소하게 뜯어가는 액수도 있습니다.

(만원짜리 금괴를 만백원에 판다던가하는식)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금괴는 마을의 창고관리인 메뉴에 있는 환전소에서 바꾸며 점령길드가 부과하는 세율이 적용된다.>

 

 <모두가 좋아하는 금괴금괴금괴! 1G당 10만 실버에 해당한다>

 

<단, 금광석을 가열하기로 얻는 금 주괴와는 전혀 상관이 없으니 주의>

 

  

 

 

 

해당 작업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작업 속도가 빠른 일꾼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이번 테스트같은 경우 자이언트보다 친밀도로 사는 고블린이 훨씬 작업속도가 빨랐죠

 

 

 

 

<자산관리소의 상품에 따라 최소 반나절부터 이틀 넘게 걸리기도 한다>

 

 

 

 

  

 

 

원금보장형이든 고소득 수입형이든 생산되는 결과물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고정된 금액을 주는게 아니라 랜덤성이 강하기에 더 많은 실험이 필요할거 같긴합니다만

(고소득수입형 3회 시행중 원금상실된경우는 0회, 최대로 이윤냈을때는 원금의 3퍼정도)

돈에 무게가 부여된 검은사막에서 창고에 돈을 방치할바에

이렇게 활용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되리라 생각합니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

 

 

 

 

 

 

 

 

 

친밀도

 

특정 엔피씨와 친밀도가 높아지면 살 수 있는 물품이 추가되거나 지식과 퀘스트를 주기도 하며

심지어 노드가 추가될때고 있고, 특수한 채집품을 채집할수도 있게 됩니다.

이는 엔피씨와 대화시 나타나는 왼쪽하단의 원형에 나타나 있는게 일반적이나 표시가 안되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친밀도에 따라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미리 알 수 있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친밀도 상점은 어머! 이건 사야해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아이템을 파는 경우가 많다>

 

 

 

 

  

검은사막은 아직 다듬어야 할부분도 많고 우려되는 부분도 없잖아있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일교차 심한 날씨니 다들 건강 관리 잘하시고 다음 테스트때도 다들 웃으며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차땐 정신없이 도망갔지만 이번엔 렙빨로 잡아본 외눈박이 거인>

  

 

 

 

<시간부족으로 연구해보지 못한 제작 무역품들>

 

 

<오기로 친밀도 올려서 알현해봤지만 지식말곤 암것도 안주던 극혐사슴>

 

 

 

 

<말들의 천국 에페미아 위치부터 포획후 마굿간에 넣기까지 참고영상>

 

 

 

 

 

<끝내 다모으지 못한 보물지도 조각>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We need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