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드라마에서 서브여주가 여주한테 경고하는 방법.jpg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
여주 - 최미카(이성경)
서브여주 - 도하(남주, 이상윤)의 약혼자 배수봉(임세미)
미카가 도하(이상윤) 옆에 있는 이유는 본인 목숨이 도하에게 달려있기 때문
도하의 눈이 자꾸 미카에게로 향하자 미카에게 경고하러 온 수봉
이 대표 기다리는 동안 내 얘기 상대나 해줄래요?
저요?
박 비서 보다는 미카씨랑 떠드는 게 더 편할 것 같은데?
나 그리고 부탁 하나 있는데.
내 차에 잔뜩 쇼핑백이 있는데... 걔네들 좀 올려다 줄래?
네, 이사님
들어요
보기와는 달리 난 커피보다 차를 좋아하는데 최미카 씨는 뭘 더 좋아하지?
하던 일이 있어서 그런데
뭐... 특별히 할 얘기 있으신 거 아니면
그만 일어나 봐야 될 것 같은데...
시간 많이 안 뺏을게요 불편해 할 거 없는데?
나 뭐 꼬치꼬치 캐물으려고 온 거 아니예요.
아, 묻지 않아도 될 만큼 잘 알기도 하구요.
어떤 집에 사는지, 어떻게 살아 왔는지,
어떻게 살아가게 될 것으로 추측되는지?
옷은 어디 거를 입고 뭐를 잘 먹는지까지
요새 자료조사 수준이 많이 업그레이드 돼서
그게 무슨...?
어, 불쾌했으면 미안
근데 내 입장에선 이도하 대표 옆에ㅊ있는 사람에 대해선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서요
- 똑똑
여기 내려 놓겠습니다 이사님
수고, 고마워요
이거 미카 씨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브랜드인데
매니저가 어머님 취향을 잘 알더라구?
취향 분석해서 추천한 거니까 마음에 들어하실 거예요
(당황)
얘는 지금 내가 신은 거랑 똑같은 건데, 밀라노의 줄리오
아, 나랑 친한 디자이너예요 줄리오는
주문 받은 수제구두만 만드는데 꽤 유명해
뭐하시는 거예요?
미카 씨 취향에 맞춘 음식들,
옷, 지갑, 핸드백 등등등 뭐 나머지는 집에 가서 풀어보고
구두만 지금 신어볼래요?
왜 이러세요
어.. 사이즈 미스네
(누가봐도 안 맞음)
이게 작은 거면...
나랑 같은 사이즈?
잘 보면 구두 날라가는 중
던져서 바닥에 내동댕이
자기 신던 거 벗어서
새로 놔줌
이걸로 신어요
발이 예뻐서 잘어울리겠다
저기요, 배 이사님 저 왜 이러시는지 물었어요
필요하면 더 예쁜 거, 좋은 거,
더 귀한 것도 내가 다 최미카 씨 줄게.
도하, 흔들지 말아요.
내가 드라마 되게 좋아하는데,
머리채 잡고 물 뿌리는 천박한 드라마 주인공은 별로 안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래봤자 내 남자 애달파 미치게 만드는 것 밖에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는 여자라,
부탁하는 거예요, 정중하게
그 쪽은 도하한테 그런 마음 아닌 거 알아요
근데 도하 눈에서... 노는 건 줄 알았더니 것보다 더 위험한 마음이 보여서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오바인 거 아는데, 난 사람 마음이 들풀이랑 똑같다고 생각하거든
바람에 비에 어느 날 보면 아무도 모르게 엄청 자라있는
그런 불행한 일이 우리에게 닥치치 않도록, 예방하는 거예요
자리 구하기 어려우면 내가 알아봐 줄게요. 일, 그만둬요.
(자리에서 일어남)
부탁일 때 꼭 들어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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