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는가요
여러분
안부 묻기가 무색한 요즘이지만
하루하루 보내고 보내고 하다보니
어느덧 12월
완연한 겨울입니다
4일 뒤면 입대 1년이 되는군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함께하지 못하고
다큐 정도로 인사드리는 게 고작이지만
항상 마음은 진심만은
곁에 함께하고 있다고 퍽 믿어주시고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제 욕심일런지요
시간이 그렇고
또 벌어지는 많은 일들이 그러합니다
최근엔 멤버들과도 자주 통화하곤 합니다.
같이 살고 숨쉬고 지내고 할 때보다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하죠
삶이라는 게 참 그런가봐요
이것 말고
다른 말에 힘이 있을까요
보고싶고. 그냥 그렇습니다
제 나름대로
이것저것 보고 읽고 쓰고 하며
또 다가올 전역의 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좀 남았지만은
25년은 좀 더 뜻깊게 보내보고 싶어서요
건강합시다 !
아프면 서러우니까요
외로우니까요
보고싶네요
이 긴긴 겨울도 잘 뚫고 가보아요 하하하
한 해 건네주신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종종 생각하겠습니다
마음을 다해서
부디 그저 모두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