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대취타 또 다른 해석
스압주의) 대취타 또 다른 해석 - 방탄소년단 카테고리
주관주의 해 주라☺️ 이제까지 본 해석들이 진짜 왕(흑디)과 가짜 왕(금디)의 대립이였잖아 근데 나는 뮤비를 계속 보다 보니까 다른 생각이 들어서 공유해 봐! 금디는 처음부터 끝까지 세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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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주의 해 주라☺️
이제까지 본 해석들이 진짜 왕(흑디)과 가짜 왕(금디)의 대립이였잖아 근데 나는 뮤비를 계속 보다 보니까 다른 생각이 들어서 공유해 봐!
금디는 처음부터 끝까지 세자복(흑룡포)를 입고 칼을 들고 나와
반면에 흑디는 처음에는 한복처럼 보이는 옷에 삿갓을 입고 나오지만 중간에 현대적인 옷을 입고 나오지 게다가 차도 나오고 후반엔 총까지 나와
나는 그래서
금디 = 과거의 민윤기 (우울)
흑디 = 현재 혹은 미래의 민윤기 (극복)
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어 굳이 뮤직비디오에 시대적인 설정들이 다른 이유가 무엇일까 싶었거든
과거의 나(금디)가 우울하고 안 좋은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면 미래의 나(흑디)한테까지 영향이 오니까 그것을 처단하기 위해 기꺼이 과거로 온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
사진 첨부와 같이 설명해 볼게
이 두 장면과 이 바로 다음에 나오는 고기에 칼을 확 꽂는 장면에서 마을 사람들이 흑디를 경계하고 있다고 생각했어
그들의 입장에서는 흑디가 침입자 혹은 외부인이기 때문이지 빤히 흑디를 쳐다보는 장면에서도 그렇고
혹시 알았을지 모르겠지만 맨 처음 대취타 하는 부분에서 댄서들은 현대적인 옷을 입고 있어 흑디의 옷 스타일도 조금은 현대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목걸이도 하고 있으니)
이걸 보고 확신했지 흑디는 미래에서 온 민윤기가 맞다고
그렇게 따지면 상처가 달랐던 이유도 확실히 정리가 돼
가짜 왕이 진짜 왕의 상처를 따라했다❌
지금은 과거 시대이니 과거의 민윤기의 상처가 현재 혹은 미래로 와서 아물었다⭕️
가 되는 거지
이 뿐만 아니야
왜 하필 과거의 민윤기가 금발 머리였을까?
그 이유는 어거스트 디 1의 민윤기 = 흑룡포 민윤기
즉, 과거의 민윤기가 맞다는 추론이 확실해지게 돼
정말 주관적인 해석이지만
이 장면은 흑디가 금디를 만나러 궁으로 가고 있는 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나를 처단하기 위해 온 것이므로 이토록 당당한 걸음걸이로 누군가에게 경고하듯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자신의 머리를 툭툭 건드리며 걸을 때의 가사는
“잊지 마 잊지 마 지난 날을 잊지 마”
그리고 바로 금디의 장면으로 전환이 되지
(말이 안 되지 내가 개라니)
[범으로 태어났지]
(적어도 너처럼 약하진 않지)
[좆밥들의 걍 재롱잔치]
(솔까 존나게 어이없지)
[싹 다 죽여 난 예의 없이]
(새꺄 그래 너 예외 없이)
이렇게 서로 주고 받는 가사가 서로한테 하는 말일까 싶기도 했어
[] 이 가사는 금디 장면이 나올 때, () 이 가사는 흑디 장면이 나올 때 가사거든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가 대화하는 것 같았어
“말이 안 되지 내가 개라니” 이 가사 다음 장면이 흑디가 커튼을 제치고 나와서 이 가사를 읊조리고 금디는 어이가 없다는 듯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어
내가 개라니 -> 내가 걔라니 로 듣는다면 흑디는 처음부터 말하고 있었던 거야 과거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니라고
예외 없이 너를 죽인다고 읊조리며 열쇠를 가져가지
왜 하필 열쇠였을까? 진짜 왕의 해석에서 옥쇄라는 의미였다면 열쇠와 옥 = 현재의 내가 진짜다 라는 의미가 아니였을까?
즉, 분노와 우울에 잠식되어 있던 나는 진짜 내가 아니다 라는 의미일 수도 있을 것 같아
금디는 이 바로 다음 장면에서 내가 진짜라는 듯 포효하고 진짜 나라고 주장하는 흑디를 죽이라고 명령하지
who's the king, who's the boss 다 알잖아 내 이름
입만 산 새끼들 당장 놈의 목을 쳐
바로 다음 장면에서 걸려있는 수많은 목들은 아마도 흑디가 진짜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혹은 믿는 사람들을 다 죽인 거 아닐까 싶어 입만 산 새끼들 목을 당장 치라고 했으니
그리고는 금디는 만족스럽다는 듯 내가 진짜라는 걸 증명해 보이듯 목이 든 상자를 들고 이리저리 보다 내가 진짜라는 듯 자신의 머리 위로 번쩍 들어올리지
증명해냈다고 생각했는데 거슬리는 것이 나타나
그건 바로 흑디 현재 혹은 미래의 나 즉, 진짜 나지
흑디는 가소롭다는 듯 보란듯이 차를 타고 궁까지 들어와서는 금디를 약올리고 있어
흑디가 차를 타고 나타나는 이 장면* 대취타 브금이 깔리는 장면이야
혹시 이 뒤의 사람들 보여? 얼굴이 가려진채 포승줄에 묶여있는 사람들 흑디는 이 주위를 차를 타고 돌며 금디에게 저항하듯이 말을 하지 이 사람들은 아마도 현재의 나(흑디)가 진짜라는 걸 알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어
이제는 차에서 내려서 금디와 대면하며 말하지
그런 흑디를 보고 금디는 죽이라는 명령을 내려
금디의 명령에 흑디는 묶인 채 갇혔어
그렇지만 개의치 않고 계속 금디에게 말을 하지 혹은 경고이거나
그로 인해 눈이 가려져도 흑디는 금디에게 보란듯이 계속 말을 해
그리고는 마침내,
“ I'm a king, I'm a boss 새겨 놓아 내 이름
입만 산 새끼들 당장 놈의 주리를 틀어”
자신이 진짜라며 포효를 해
그에 맞서 금디도 말을 하지
“I'm a King, I'm a boss 다 알잖아 내 이름
입만 산 새끼들 당장 놈의 목을 쳐”
눈치 챘을지는 모르겠지만 흑디는 절대 목을 치라는 말을 하지 않아 과거의 나(금디)를 죽일 수 없기 때문이야 경고로 그칠 뿐이지 그렇지만 과거의 나(금디)는 흑디를 죽이라고 몇 번이나 얘기해
이걸로 봐서는
이곳은 금디의 세계, 이곳 사람들은 금디의 세계이므로 금디의 말만 추종한다. 금디를 의심하고 미래의 나(흑디)를 믿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모두 금디에게 잡혀 처형이 된다.
따라서 미래의 나(흑디)마저도 금디를 죽이지는 못한다. 저항 혹은 경고만 할 뿐. 그러나 흑디의 세계인 미래에서 데리고 온 사람들은 흑디의 말을 따른다. 계속 흑디와 함께이며 미래의 옷을 입은 것도 흑디의 세계인 미래에서 함께 왔기 때문.
이라 추측할 수 있어.
금디가 죽이라 명한 다음 흑디는 끌려 와 아마 이전의 사람들처럼 참수를 당하겠지 그러나 흑디는 굴하지 않아
계속 저항하지 정신을 차리라는 듯이 내가 진짜라는 듯이
금디는 흑디를 따라 함께 저항하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어 속이 바짝 타겠지 금디는 흑디가 누구인지 아니까 그래서 그렇게 죽이려고 했던 거야 흑디가 미래의 자신이고 그 미래의 자신이 저를 죽이러 왔다는 걸 그 사실을 외면하고 감추기 위해 흑디의 추종자들을 잡아오고 죽여왔고.
모두 자신의 앞에서 바짝 엎드려 있었는데(뮤비 앞부분 참조.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흑룡포를 입은 금디에게 모두 엎드려 있음) 지금은 흑디가 움직이는 대로 모두 뜻을 따르고 있으니 말이야.
흑디가 지켜보고 있는 금디를 비웃는 장면* 이 장면에서도 대취타 브금이 깔려
혹시 눈치 챘어? 금디와 흑디가 대면하는 장면에서만 이 브금이 깔린다는 것. 그렇다면 왜일까? 과거의 나(금디) 와 미래의 나(흑디)가 마주친다는 것, 대면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 아닐까.
비웃는 흑디를 보고선 금디는 미친듯이 검무를 춰 너를 죽이겠다는 듯 내가 너를 없애 내가 진짜라는 걸 증명해 보이겠다는 듯.
금디의 뜻대로, 마침내.
흑디가 죽었어 금디의 칼에 금디는 다 끝났다고 생각했을 거야
과거의 나인 금디가 원하던 것은 미래가 과거에 잠식되는 것이였을테니까 그러니 그렇게 발악을 하며 미래를 믿는 자들을 죽여왔던 거겠지
미래의 나인 흑디가 죽으니 모든 것이 끝났다는 듯 화면이 까매져
그러니 흑디는 죽은게 아니였어 아니, 금디는 애초부터 흑디를 죽일 순 없었던 거야 미래를 더 없애려 할 수록 미래의 나는 더 강해지고 더 선명해져왔던 거지
자신의 눈을 가렸던 안대를 벗어던지고 자신의 총을 받아들어 금디의 앞으로 가 흑디를 죽이려 했던 이 사람도 금디의 명에 흑디가 죽지 않으니 무언가를 의심했거나, 전부터 의심했거나. 흑디가 진짜임을 믿었던 추종자이거나 그랬겠지
왜 하필 총이였을까? 열쇠와 같은 의미로 흑디가 미래에서 왔음을 암시했기 때문이겠지 총의 모델이 아미였던 이유도 불행하고 분노로 잠식되었던 과거의 나를 지금의 나와 내 옆에 있어주는 팬들로 좋게 마무리를 지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총을 받아들고선 과거의 나(금디)에게 총을 쏴 죽임으로써 진짜 엔딩이 돼
말로는 과거의 나(금디)가 죽이겠다고 말을 했지만 실제로는 죽일 수 없었고, 실제로 죽일 수 있었던 건 미래의 나(흑디)였어
과거의 나(금디)가 미래까지 잠식하려 드니 미래의 나(흑디)가 그 갈고리를 끊어놓으려 직접 과거까지 온 거야 검무까지 추며 안하무인이였던 그 누구도 명을 어기지 못했던 금디를 죽인 것은 바로 흑디. 과거의 나(금디)는 그 누구도 없애지 못했어 바로 잡지도 못했고 유일하게 그것을 해낸 것은 미래의 나(흑디) 였던 거지
결국 과거는 미래를 잠식하지 못했고
미래는 과거를 이겼어 그럼으로써 민윤기는, 슈가는 증명한 거야
내가 진짜라고, 내가 과거를 이겨냈다고.
그동안 힘들었던 내 과거를 내가 극복했다고 암묵적으로 알려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야.
“I'm a king, I'm a boss”
이 말이 금디를 처단함으로써 완전히 흑디 자신의 말이 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
주관적인 해석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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