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즘에게 바치는 방탄소년단이 직접 밝힌 다이너마이트가 나오게 된 배경
이즘에게 바치는 방탄소년단이 직접 밝힌 다이너마이트가 나오게 된 배경 - 스퀘어 카테고리
방탄소년단은 올해 2월 말에 정규앨범을 발매했음 활동이 마무리된 뒤는 서울 잠실주경기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4월부터 9월까지 해당 앨범명을 딴 투어명을 내걸고 긴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었��
theqoo.net
방탄소년단은 올해 2월 말에 정규앨범을 발매했음
활동이 마무리된 뒤는 서울 잠실주경기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4월부터 9월까지 해당 앨범명을 딴 투어명을 내걸고 긴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었음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투어는 모조리 취소/연기가 되어버렸고 이로인해 팬들은 크게 슬퍼함
멤버들 역시 브이앱 등을 통해 본인들이 느꼈던 참담한 심정을 솔직하게 팬들에게 다 털어놓았음
그러던 4월 17일, 유튜브 방탄채널에서 라이브방송이 시작됌
Log ON 이라는 이름의 방송으로, 멤버들이 직접 일상을 보내거나
앨범작업을 하거나 회의하는 장면 등을 그대로 보여주는 컨텐츠였음
이 컨텐츠들을 통해 새로 발매될 앨범에 멤버들이 어떤 식으로 참여하게 되는지
어떤 곡들이 들어갈지 어떤 컨셉의 사진을 찍을지 어떤 방식의 뮤비를 찍을지
등 다양한 정보를 의논하고 그 과정을 팬들에게 보여줌
원래도 앨범 제작에 기여도가 높은 방탄인데, 새로 나올 앨범은 진짜 7명 멤버들이
각자 비주얼이나 음악 등 특정 분야를 담당해서 만드는게 컨셉이라고 밝힘
하지만 앨범 발매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 멤버가 지나가듯 10월 쯤을 언급했음
그런데 7월 27일 자정 멤버들이 브이앱으로 찾아옴
여기서 멤버들이 직접 이때껏 없던 방식의 기습 컴백을 발표함
알엠: 네 여러분 진짜 너무 뜬금없이 근황토크하다가 이렇게 넘어가서 오해하실 수 있는데 정말 중요한 뉴스고요. 아시다시피 저희가 앨범 작업을 꾸준히 해왔잖아요. 그런데 저희가 작업 중에 앨범은 이제 올해 하반기에 공개를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준비하는 과정에 아주 톡톡 튀는! 아주 신나는 그런 친구를, 곡을 만나게 되었어요. 사실 어떻게보면 저희가 시도해보고 싶었던 그런 곡들 중에 하나인데 여러분들에게 하루 빨리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 저희가 최초로 이렇게 나가는거죠? 싱글로 먼저 발매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지금 많이 힘들어하실 여러분에게 당장 활력을 드리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싱글로 먼저 발매를 하게 되었어요.
슈가: 방탄소년단으로써는 정말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고, 제이홉씨? 아미분들을 위해 또 스포 좀 해주세요
제이홉: 어 이곡은요 굉장히 신납니다!
알엠: 썸머~
제이홉: 그리고 저희가 발표했던, 마이크드랍이나 웨온미처럼 영어곡입니다!
슈가: 어 영어곡이란 말인거죠?
뷔: 네 그렇습니다. 가이드 녹음을 해봤는데 영어 가사가 아무래도 너무 잘 붙었고, 새로운 느낌이 나왔고. 이 곡은 영어로 부르는게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지민: 맞습니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힘든시기잖아요. 그래서 이 노래는 여러분들이 듣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가 뭔가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저희도 계획했던 모든 것들이 사실상 무산이 됐고 이런 상황에 저희도 허탈과 무력감을 느꼈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저희끼리 준비하면서 이런시기에 우리만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보자, 해보지 않았던 시도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하면서 이번 곡을 준비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이홉: 네 맞습니다. 처음 데모를 들었는데 그 느낌 그대로가 너무 좋았고 메세지도 저희가 생각했던 방향도 너무 맞는다고 생각을 했어요. 다같이 이 매력을 살려볼까 생각을 했었고 우리에게도 신선한 시도이자 도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준비를 하고 있구요. 이 곡을 듣고 녹음하는 과정에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흥이 나는 느낌을 받고 앨범 작업하는 도중에 큰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정국: 네 저희가 즐겁게 작업한만큼 아미여러분들도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진짜 신나요. 신나는 곡이니까 이 곡으로 에너지를 듬뿍 충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미여러분들과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하루빨리 함께 신나게 즐기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간절해가지구... 공개되면 아미여러분들도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뷔: 그리고 이번에 우리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앨범 제작에 많이 투입이 되었던지라 기대가 정말 많이 되고요. 생각했던 것처럼,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나요? 멤버들
알엠: 네 사실 지금 멤버들이 많이 참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고, 또 하반기에 저희 여러모로 사실 저희가 시기를 맞아서 해보지 않았던 걸 다양하게 도전을 해보고 있잖아요 그래서 설레기도 하고 그리고 여러분들 취향에 부합을 할까 궁금도 하고
방탄은 본래 투어 위주의 가수이기 때문에 앨범 발매와 앨범에 실린 곡들로
짠 세트리스트로 투어를 하는 게 일반적인 플랜이었음
투어가 모조리 무산되었지만 이 기회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긍정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기로 한것
그렇게 해서 나오게 된 게 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는 말 그대로 이 힘든 시기에 기운을 내게 해주고 싶다는 의도로 나오게 된 깜짝 선물임
멤버들도 본인들이 작업하는 앨범과는 별개로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힐링을 하게 된 거고
곡도 가사도 거의 손대지 않은 상태의 원곡데모버전과 가까움
팬들에게는 물론 방탄소년단에게도 선물과도 같은 곡이었음
↓https://twitter.com/ASM_RMIONE/status/1296625256220614656?s=20
아레ㅁㅣ온느 on Twitter
“RM : "Dynamite"의 출시는 전혀 계획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부터 우리는 앨범 작업을했고 그 과정에서 만난 곡 중 하나는 "Dynamite"였습니다. 진지함이없는 가볍고 재미있는 곡이었다 https://t.co/XrC
twitter.com
↓https://twitter.com/ASM_RMIONE/status/1296625293839327232?s=20
아레ㅁㅣ온느 on Twitter
“RM은 계속한다 : 녹음하는 동안 우리는 많이 따라 춤을 췄다. 그리고이 에너지를 최대한 빨리 팬들과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고, 한 번도 해본 적없는 일찌감치 출시하기로 결정했지만 기다릴 수
twitter.com
물론 컴백때 직접 기자회견 자리를 가지고 팬들에게 해줬던 말을 한국을 비롯한 세계 언론에게도 똑같이 말함
방탄이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이라 다양한 곳에서 상세하게 이 모든 상황을 설명해줌
여기까지 읽었다면 알겠지만, 방탄소년단의 이번 싱글은 철저하게 계획되었다기보다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망쳐진 플랜 속에서 계획에 없던 발매를 하게 되었다는 표현이 더 알맞음...
이게 잘 먹혀서 여러 부분에서 대단한 성적을 내고 있을 뿐인데 이걸갖고 마치 일본언론이 케이팝은 국책이다 정부지원이다 하는 것처럼 미국만을 노골적으로 겨냥했다던가 하는 소리가 나오고 (미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영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성적도 커하찍은건 그럼대체 뭐인지...)
영어곡을 내게 된 것도 맥락을 보면 전혀 이상할게 없는데 이걸로 트집이 엄청 잡히더라고....
방탄소년단은 영어곡을 내지 않겠다고 말한적도 없고 실제로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영어곡을 내왔음..
영어곡을 작업한건 미국에 진출하기 전부터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미국에 진출했을 때에도 왜 영어앨범을 내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직 영어로 앨범을 낼 생각은 없지만, 다양한 방식을 통해 영어곡을 낼 수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고 실제로 지금까지 콜라보, 피처링, 싱글 등의 형식으로 내준 영어곡들 목록만 이 정도임
MIC Drop Steve Aoki Remix (리믹스 싱글)
Champion (피처링)
Who (피처링)
Sweet night (드라마ost)
Tokyo (RM 믹스테잎 수록곡)
Winter bear (뷔 자작곡)
Old town road (피처링)
Crying over you (피처링)
Change (콜라보 싱글)
Waste it on me (피처링)
다이너마이트 (디지털 싱글)
물론 이러나 저러나 방탄 이름 걸고 나오는 컴백이기 때문에 한국, 미국 레이블을 통한 프로모션이야 당연히 존재했지만 미국 언론이 언급한것처럼 방탄은 최소한의 프로모션을 사용했고 음악적인 전략만으로 접근해서 성적을 냈음 그래서 더 의미깊다고 현지 언론들에서 칭찬해주고 현지 팝가수들도 방탄 1위 축하 거리낌없이 해주는 분위기임
방탄소년단이 싫을 수도 있고 다이너마이트라는 곡이 마음에 안 들 수는 있지만 날조로 폄하하지는 말았으면....
이즘 글보고 속상해서 쓴거 맞음
어디 지나가는 일개 네티즌 아니고 평론가라면 최소한의 사전조사를 해주었으면 한다
아무튼 방탄은 하반기에 앨범으로 또 한 번 컴백할거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그 앨범 작업중에 있음
다이너마이트는 그 앨범 작업 도중에 원래라면 투어로 메꿨을 공백기가 통으로
아무것도 없는 공백기가 되면서 나오게 된 기습컴백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