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대 "천만 영화" 역사상 가장 회자되는 작품(feat.영화판 회전문의 원조격)
사극 동성애 코드, 신인 이준기의 화려한 데뷔, 뛰어난 영상미와 연출, 아름다운 영화 음악 등
여전히 인상깊게 기억되고 있는 천만 영화 "왕의 남자"
이 영화의 가장 경이로운 부분은 '스크린 수 대비 관객 수'임
1230만으로 천만 턱걸이도 아니고 지금 기준으로도 엄청난 대박 영화인데
현재 기록상 확인되는 최다 스크린수가 전국기준 390여개로 400개가 채 안 됨(당시 기사들 기준임)
참고로 사진의 94관은 서울 기준, 괴물은 상영 당시 최대 620개까지 먹었던 것으로 기록)
저것도 처음에 훨씬 적다가 인기 타면서 늘린게 400개가 채 안 되는건데 400개 정도는 요즘 블록버스터는 처음부터 깔고 들어가는 수준이고
15위 왕의 남자 바로 한 계단 아래 16위 '신과함께-인과연'은 12235개의 스크린이었음
넉넉하게 잡아 왕의남자의 스크린수를 400개로 잡아도 스크린 1개 당 3만명을 동원한 영화로
기본 천개 이상의 스크린을 동원하는 최근 천만급 흥행 영화중에서 견줄만한 영화가 없음
(요새 블록버스터는 기본 1000개 스크린 먹고 가는데 개당 3만명 동원하면 3천만 관객수를 찍어야함)
같은 천만 영화인데도 왕의 남자가 유독 신드롬으로 기억되는건 추억미화가 아니라 제대로 따지면 흥행력이 같은 천만영화중에서도 차원이 달랐기 때문임
왕의 남자가 경이로울 정도로 스크린 수 대비 흥행력이 오졌었고 그걸 설명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비교를 썼을뿐이니 오해는 없길...
그리고 공개되고 왕의 남자의 인기에 기름을 부었던
"인절미 먹는 공길이짤"
지금봐도 졸라 귀엽고 행복해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공길역의 24살 신인 이준기의 수상기록......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신인남우상
제43회 대종상
신인남우상
제4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제29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
제3회 네티즌 연예대상
영화부문 신인상
이 띵작으로 인해 우리나라 최초 남남커플 베커상이 탄생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준히 기념이벤트도 계속 하고있고
작년에도 13주년 기념상영회도 팬들과 함께함
이준익감독과 이준기 배우 등이 직접 상영회에도 옴ㅋㅋㅋ
참고로 원덬은 중3 아니면 고1이었는데 세번 봤었던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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