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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는
팬의 퇴사를 말리는 사람이지만
그와 동시에 부추기는 사람이고
동생들의 애정에 버거워하는 형이지만
동생에게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는 형이고
누구보다 무기력하지만
누구보다 유기력한 사람이고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까리하고 멋있는 아이돌이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카메라 하나에도 수줍어 하는 사람이고
세상 두번째 사는 애늙은이 같다가도
가끔은 우리 사촌동생 같기도 한 사람이야
헤이러들 다 고소할 거 같이 거친 랩을 하고
맨날 자기가 고소당하는 슈가지만
고기가 뜨거워도 동생들에게 시키지 않고 자기가 굽고
상상치도 못한 귀여움으로 팬들 마음 후두려 패고
누구보다 예쁘게 웃는 방탄소년단 둘째야
우리 둘째 사용법은 다들 알지???
그럼 안녕